※ 임종 전 준비해야 할 것.
2016041112203627.jpg1. 다니던 병원이 있다면 병원 전화번호, 병명, 주치의, 전화번호 등을 메모해 둔다.

2. 사전에 장례계획을 세우고 장의업체와 미리 상담한다.(화장 혹은 매장, 묘지나 납골당, 장례식장 등)
3. 영정사진과 임종시 갈아 입힐 깨끗한 옷 등을 준비하여 둔다.
4. 부고를 알릴 단체나 지인, 친지 등의 연락처를 미리 정리하여 적어둔다.
5. 임종시 임박하면 당황하지 말고, 흰색이나 옅은 색의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히고 가까운 친족등에게 신속히 연락하여 임종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 유언이 있으면 침착하게 기록하거나 녹음을 한다.
6.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운명하신 후 모실 방을 깨끗이 정리하여 놓는다.
7.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놀라지 않도록 조치한다.

 

 

첫째날
장례는 일반적으로 3일장을 치른다.
저녁 늦게 운명하면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임 종
마지막 숨이 넘어가는 것을 말하며 "운명"이라고 한다.
병원에서 임종하였을 경우에는 곧바로 사망진단서(5매)를 발급받도록 한다.


수 시
수시는 친척이나 친지 중 범절에 밝은 분이 하도록 한다.
1. 숨을 거두면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눈을 곱게 감도록 쓸어내리고 팔다리를 매만져 가지런히 한다.
2. 햇솜으로 코와 입을 막아 오수의 누출이나 미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3. 손발이 굽어지지 않게 곧게 펴서 남자는 왼손을,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하여 배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두 다리는 똑바로 모아 백지나 붕대로 묶는다.
4. 머리에서 발끝까지 흰천이나 혹은 희고 깨끗한 홑이불로 덮는다.
5. 수시가 끝나면 병풍이나 검은 색 휘장으로 가리고 그 앞에 고인의 사진(영정)을 모시고 양쪽에 촛불을 켜고 향을 사른다. 이때는 영정에 검은 리본을 두르지 않는다.(영정의 검은 리본은 상복후에 걸치는 것이 원칙이다.)
6. 고인을 모신 방은 차게 하며 방을 비우지 않도록 한다.

 

발 상
초상이 났음을 외부에 알리고 상례를 시작함을 말한다.
유족은 흰색이나 검정색의 검소한 옷으로 갈아입히며 귀걸이나 목걸이 등 치장을 하지 않는다.
고인에 대해 애도하고 근신하며 큰소리로 곡하는 것은 삼간다.
흔히 謹弔(근조)라고 쓴 등을 대문 앞에 달아놓거나 喪中(상중), 혹은 忌中(기중)이라 쓴 네모난 테두리의 종이를 대문이나 집 입구에 붙여 초상을 알린다.


장례방법, 일정등의 결정
유족과 상주는 친인척 중 장례에 밝은 사람을 호상으로 정하고 함께 장례에 대한 제반사항을 결정한다.
24시간 콜센터(1899-9906)에 전화하셔서 장례지도사와 상담하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릴 것이다.

1. 장례방법 : 가족장, 단체장, 기타 죽은 이의 사회적 지위나 활동 유언에 맞추어 정하고 특정의 종교적 예식으로 할 것인지의 여부 등을 결정한다.
2. 화장이나 매장여부를 결정하고 화장일 경우 화장장의 예약관계 매장일 경우 묘지 등을 결정한다.
3. 부고의 범위와 방법 : 부고대상을 정하고 방법(신문, 전화, 전보, 서신 등)을 정한다.
4. 기타 장의사 등과 협의하여 제반용품 및 영구차량 등의 견적, 예약을 진행한다.
5. 사망 신고 및 매(화)장 수속을 진행한다.


부 고
고인과 유족의 가까운 친지나 친척, 지인, 단체(회사) 등에 부고를 낸다. 꼭 알려야 할 사람에게는 빠짐없이 알리되 별로 친하지 않는 사람에게 알리는 것은 결례이다.
부고에는 발인일과 장지를 포함하도록 한다.
인쇄물에 의한 개별고지는 금지되어 있으나 구두, 私信(사신)에 의한 것은 허용된다.
신문에 부고를 낼 경우에는 많은 유족의 이름을 열거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단체나 행정기관, 기업체 등의 명의로는 부고를 내지 못한다.
부고는 상주의 이름이 아니라 護喪(호상)의 이름으로 보낸다.


둘째날

염 습 (殮襲)
염습이란 시신을 정결하게 씻기어(염) 수의를 입히는(습) 것으로 입관전에 행하는 절차이다.
염(殮)은 전통적으로 향나무나 쑥을 삶은 물로 시신을 정결하게 씻기었지만 근래에는 소독된 솜이나 거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염은 남자가, 여자의 염은 여자가 한다.
습(襲)은 죽은 이에게 수의를 입히는 절차로 수의는 미리 아래위를 구분하여 단번에 입힐 수 있도록 준비하여 놓는다.
수의는 모두 오른쪽으로 여미며, 고(옷고름)를 메지 않는다.
수의를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고인이 입던 옷중에서 화학섬유가 아닌 섬유질로 된 옷(비단, 명주베)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골라 수의를 써도 된다.


반 함 (飯 含)
죽은 이의 입에 불린 생쌀을 버드나무 숟가락에 좌, 우 중앙에 각각 1숟가락씩 넣고 동전이나 구멍이 뚫리지 않은 구슬을 넣어준다.
망자가 먼 저승길을 갈 때 쓸 식량과 노자돈이라 여겨 행하지만 최근에는 생략하는 추세이다.


입 관 (入 官)
시신을 관에 모실 때는 시신과 관사이에 깨끗한 백지나 마포, 삼베 혹은 고인의 입은 옷중에서 천연섬유의 옷을 골라 둘둘 말아 넣어 시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평소 고인의 유품 중 염주나 십자가, 성경 등을 넣어 드리기도 한다.
입관이 끝나면 관보를 덮고 명정을 발치쪽에 세운다.

 

영좌 설치
시신앞에 병풍이나 검은 휘장을 치고 그 앞에 영좌를 설치한다.
영좌란 고인의 사진이나 혼백을 모셔 놓은 자리로 사진(영정)에 검은 리본을 두른다.
1. 제사위에 영정을 모시고 영정 양옆으로 촛불을 밝힌다.
2. 제상앞에는 향탁을 놓고 향을 피운다.
3. 영좌의 앞에 조문객을 맞을 자리를 마련하고 옆에 상주자리를 깐다. 상주의 자리는 거친 자리로 까는데 그 까닭은 죄인이라 초토(草土)에 몸을 둔다는 뜻이다.
상제들이 방석을 깔고 앉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성 복 (成 服)
입관이 끝나고 영좌를 마련한 뒤 상복을 입는다.
성복이란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다는 뜻으로 상제(喪制 : 고인의 배우자, 직계비속)와 복인(服人 : 고인의 8촌이내의 친족)은 성복을 한다.
전통적인 상복으로 굴건제복(屈巾祭服)을 입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현대에 와서 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상복을 올바로 입는 법

♠남자의 경우
1. 한복 : 흰색(검정색) 바지저고리에 흰(검정) 두루마기를 입고 건을 쓴다.
2. 양복 : 무늬없는 흰 와이셔츠에 검정색 양복을 입고 검은 넥타이를 맨다.
3. 검정색 양말과 구두를 신으며 두건을 쓴다.
4. 평상복 : 부득이한 경우 평상복을 입는데 이 때에는 점잖은 색(진한 감색이나 밤색)으로 입고 왼쪽 가슴에 상장이나 흰꽃을 달고 두건을 쓴다.

 

♠여자의 경우
1. 흰색 치마저고리를 입고 흰색 버선(양말)과 흰색 고무신을 신는다.
2. 양장을 할 경우에는 검은색을 입으며 양말이나 구두도 검정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더운 여름이라도 긴 소매를 입고 속이 비치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의 옷을 선택하며 액세서리를 달거나 치장을 하지 않도록 한다.
복인은 공히 검은 색 천이나 삼베로 만든 완장이나 상장을 착용하는데 상복이 흰색이면 검은색, 상복이 검은색이면 흰색이 좋다.
상장 대신 흰꽃을 왼쪽 가슴에 달아도 된다.
상복을 입는 기간은 장일까지 하되 상제의 상장은 탈상까지 한다.


조 문
성복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조문을 받는다.
상제는 근신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영좌가 마련되어 있는 방에서 조객을 맞으며, 조객이 들어오면 일어나 곡을 하는 곳이 일반적인 관습이다.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전통의식에서 문상객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간단히 고마움을 표하는 것이 좋다.
상제는 영좌를 모신 자리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므로 조객을 일일이 전송하지 않아도 된다.


세째날

발 인 (發 靷)
영구가 집을 떠나는 절차인다.
관을 이동할 때는 항상 머리쪽이 먼저 나가야 한다.
발인에 앞서 간단한 제물을 차리고 제사를 올리는데 이를 발인제라고 한다.
영결식은 고인의 신분에 따라 가족장, 단체장, 사회장 등으로 하는데 단체장이나 사회장의 경우 장의위원회가 구성되어 주재한다.
식순은 일반적으로 개식사-주상, 상제의 분향재배-고인의 약력보고-조사-조객분향-호상인사-폐식사의 순으로 하며 특정 종교일 경우 그 형식에 따른다.


운 구 (運 柩)
발인제가 끝난 후 영구를 장지(화장지)까지 장의차나 상여로 운반하는 절차이다.
장의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영정, 명정, 상제, 조객의 순으로 승차하고, 상여의 경우에는 영정, 명정, 영구(상여)가 앞서고 상제가 따르며 조객 행렬이 그 뒤를 따른다.


하 관 (下 官)
하관이란 장지에서 영구를 광중(壙中)에 넣는 것을 말한다.
하관때에는 상주와 복인이 참여하되 곡은 하지 않는다.
관을 수평과 좌향(座向)을 맞추어 반듯하게 내려놓고 명정을 관위에 덮는다.
횡대를 가로 걸친 후 상주는 흙을 관위에 세번 뿌린다.(取土)


성 분 (成 墳 , 봉분)
상주의 취토(取土)가 끝나면 석회와 흙을 섞어 관을 완전히 덮는다(평토 : 平土)
다음으로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 봉분을 만들고 잔디를 입힌다. 봉분이 끝나면 준비한 지석(誌石)을 묘의 오른쪽 아래에 묻는데 이는 후일 봉분이 유실되더라도 누구의 묘인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위령제 (慰靈祭 , 성분제)
성분이 끝나면 묘소앞에 영좌를 모시고 간소하게 제수를 차린 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영혼을 위로하는 제사를 올린다.
축문의 형식은 다음과 같다.
(○○○○년 ○월 ○○일 (아들)는 (아버님) 영전에 삼가 고하나이다. 오늘 이곳에 유택을 마련하였사오니 고이 잠드시고 길이 명복을 누리옵소서)


반우제 (返虞祭)
묘소에서 위령제가 끝나면 상제들은 영위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와 그 날 영혼을 집에 맞아 들이는 반우제를 지내는 데 이를 초우(初虞)라고도 한다.
반우제는 제물을 생략하고 배례나 묵도로 대신하여도 된다.
이로써 장례는 끝나게 된다.


제의 및 뒷처리

삼우제 (三虞祭)
장례후 3일째 되는 날 지내는 제로 첫 성묘라 할 수 있다. 산소에 가서 묘의 성분 상태를 살펴보고 간소하게 제수를 진설하여 제를 올린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삼우제는 초우, 재우, 삼우 3번 지내는 것이나 현대에는 초우, 재우는 생략하기도 하며, 지금은 삼우제를 법으로 금하고 있다.

 

사십구재
사망일로 부터 49일째 되는 날 올리는 제로 원래는 불교의식이다.
보통 고인이 생전에 다니던 절에서 올리며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한다는 뜻에서 지낸다.
고인이 소원하였거나 불자인 경우에 많이 행한다.

 

백일재
사망일로부터 100일째 되는 날에 모시는 것으로 보통 절에서 영혼의 천도를 위해 행하나 일반집에서 모시기도 한다.

 

탈 상 (脫喪)
상기가 끝나고 복을 벗는 절차로 현대에서는 부모, 조부모, 배우자는 임종일로부터 100일까지 이고 그 외엔 장례일까지이다.
이때 지내는 제사가 탈상제로 방법은 기제(忌祭)에 준한다.

 

장례후의 뒷처리
1. 영정 : 장례때 사용한 영정(사진)은 잘 모셔 두었다가 제사때 사용한다.
2. 유품정리 :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여 보관할 것은 보관하고 의류 등은 소각한다.
3. 경비정리 : 호사으로부터 비용내역 및 조의금 등에 대한 사무를 인계받아 정리한다.
4. 각종 행정처리 : 상속이나 유언 기타 행정적인 처리를 진행하고 확인한다.
5. 감사인사 : 장례시 애쓴 호상, 친지등에 감사를 드리고 문상을 다녀간 조객들에게 
                  감사장을 쓰거나 말을 전한다.

장례문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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